하이트 진로(주)에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내용물은 주주총회 참석장과 소집통지문이 들어있습니다.
제72회 정기 주주총회는 2024년 3월 22일(금) 09:00에 개최하며 의결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직접 참여하실 주주분은 시간에 맞게 총회참석장에 입장하시면 되지만 이번에 전자투표가 도입이 되어 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소액주주지만 소중한 표를 행사해 보겠습니다.
제72기 하이트진로(주)주주총의 의안은?
의안 1 : 제72기(2023.1.1~2023.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 연결재무제표승인 ▶ 보통주: 주당 950원, 우선주 주당 1,000원 의안 2 : 이사보수한도승인 ▶이사 보수한도액 : 40억 원 |
비교적 간단한 2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의안 1의 목적은 현금배당에 대해서 적절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찬성. 의시의 보수한도가 40억 원이 적당하다면 찬성을 누르면 됩니다. 물론 반대와 기권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이트 진로 전자투표 하는 법
한국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사이트(K-VOTE)에 들어갑니다.
주주와 발행회사로 나뉘어 있는데 주주를 선택하여 로그인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로그인은 공인인증서와 간편 인증서로 나누어지는데 처음 로그인이라면 주주등록을 하는 창이 뜹니다. 성명과 연락처만 넣으면 주주 등록 완료됩니다.
주주등록을 마친 후 다시 로그인하면 투표할 수 있는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회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를 클릭합니다.
선택 시 전자투표를 행사할 건지 아니면 실제주총참석권리를 대리인에게 위힘할 수 있는 위임장 수여항목으로 나눠입니다.
전자투표행사를 클릭합니다.
2개의 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1호의 경우는 재무제표를 먼저 확인해 봐야 배당금액이 적절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2안의 경우 이사보수한도가 적절한지 알 수 없어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하이트진로 재무제표 확인하기
먼저 https://dart.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들어갑니다.
아직 정기공시로 23년 재무제표가 올라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공시통합검색에 하이트 진로를 적은 다음 기타 공시로 검색 후 주주총회소집공고로 들어갑니다. 참석통보문에 따르면 이곳에 일부 재무제표를 올려놓았다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23년의 일부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23년 성적이 처참한 편입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지출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660억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반토막이 난 상태 작년 신상맥주인 캘리에 광고비 판촉비를 엄청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좋지가 않았죠 그래도 작년과 거의 동일한 배당을 준다는 것은 주주달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1의 안은 찬성으로 투표했습니다.
두 번째 의안인 사외이사 보수한도도 찾아볼 수 있는데 2023년 이사보수한도는 55억이었습니다.
24년 이사보수한도는40억 원으로 하향조절하는 것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의결권이라 이것도 찬성으로 투표하였습니다.
주주총회 기념품은?
작년엔 와인이 기념품으로 주었는데 72회 주총에서는 지념품 지급을 하지 않는다는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현장참석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참석하실 땐 우편물에 동봉된 주주총회 참석장을 꼭 들고 가지 않으면 참석이 되지 않습니다.
하이트 주주총회 장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12길 70 The-K호텔 에비뉴(별관) 2층 금강홀
현재 하이트진로(주)주가는?
2022년 4월 38,650원을 찍고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23년 10월에 18,560원의 최저가를 찍고 조금 오르나 싶더니 24년 3월 현재 20,150원이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이 되어야 코로나 시기에 이미 유흥문화들이 많이 가라앉았고 주량이 세다거나 잦은 회식 같은 술자리의 인식 또한 많이 바뀌어서 24년의 주류매출 또한 부진할 거라 예상되기에 주가의 향방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주주환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면 저가탈출의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며, 하이트진로(주)의 소액주주 의결투표권을 시행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주주총회가 있을 때마다 저 같은 소액주주님들의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