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존재, 바로 스팸 댓글이죠.
저도 요즘 티스토리에 댓글 알림이 떠서 확인해 보면 “어? 댓글이 있었는데 없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거진 모든 댓글이 자동으로 휴지통으로 직행한 이후였습니다.
저는 스팸댓글 휴지통에 보내기란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데 광고성 댓글처럼 보이지 않는 글도 95%가 휴지통으로 가는 걸 보고 스팸설정을 완화해 보기로 했습니다.
📌 티스토리 스팸 댓글 필터링, 어떻게 작동할까?
티스토리는 자체적인 스팸 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댓글을 단 순간, 시스템이 스팸으로 판단하면 즉시 휴지통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과정은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로그 글 하단에는 댓글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흥미로운 건, 스팸 댓글이라도 댓글 알림은 온다는 점! 저는 핸드폰으로 댓글 알림을 받고 들어가 보면, 정작 댓글이 안 보이길래 처음엔 오류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휴지통으로 자동 분류되어 있었던 거죠.
✨ 요즘 스팸 댓글, 어떤 식으로 달리나?
작년까지만 해도 같은 글에 똑같은 댓글이 연달아 달리는 방식이 유행하더니 최근 스팸 댓글은 예전처럼 단순한 링크 도배가 아니라, 그럴듯한 일반 댓글처럼 보이게 위장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같은 말 뒤에 광고클릭하고 갑니다(광고를 클릭했으니 자기 블로그에도 와서 클릭해 달라는 유형), 본문과 전혀 관련 없는 댓글을 반복해서 남기는 식이에요. 심지어 제 포스팅을 보지도 않고, 자기 블로그 유입을 노리고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돌리는 경우도 있죠. 한편으론 "이 사람들 정말 부지런하네…" 싶기도 하지만, 결국엔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일 뿐입니다.
🛠️ 티스토리 스팸 댓글 설정 방법
그래서 저도 직접 스팸 필터링 설정을 해두었어요.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1.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접속
2. 왼쪽 메뉴에서 [댓글. 방명록] → [설정] 클릭
3.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금지 단어 등록 (예: 광고, 클릭, 방문 등)
● 특정 IP, URL 차단
● 휴지통으로 자동 이동 여부 설정
스팸댓글 휴지통 보내기를 사용하다 광고성으로 보이지 않는 댓글은 남기기 위해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변경했습니다.
다만 스팸필터를 아래와 같이 설정해 보았습니다.
👉 광고 클릭, 수익, 빠른 방법 등 광고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필터를 세팅해 두면 꽤 효과를 봐요. 전 개인적으로 댓글 자체는 자유롭게 두고, 광고성 키워드가 들어간 댓글만 자동 차단하도록 설정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자동 스팸 필터 기능을 잘 활용하면, 매번 수작업으로 지울 필요 없이 깨끗한 댓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혹시 저처럼 "댓글이 알림은 오는데 안 보인다?" 하셨다면, 한 번쯤 휴지통을 확인해 보시고 스팸 필터 설정도 꼼꼼히 점검해 보세요 😊
✅ 왜 티스토리 블로그에 댓글을 달까?
댓글 하나하나가 소중한 블로그에서 스팸 댓글은 불쾌하고 짜증 날 수밖에 없어요. 요즘은 블로그초기의 실제이웃의 소통과 정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 티스토리에 넘어오신 분들이 대부분 네이버에서 하던 습관으로 더 댓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이 소통이 본인의 블로그유입과 지수를 높일 수 있을까요?
✅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구독과 댓글이 가져오는 영향의 차이
🔍 네이버 블로그의 "공감, 댓글, 이웃"은 지수에 영향을 미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흔히 말하는 블로그 지수—즉, 노출과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공감’, ‘댓글’, ‘이웃 추가’ 등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입니다.
● 공감과 댓글이 많으면 활발한 블로그로 인식
● 서로 이웃끼리의 교류는 신뢰성 있는 콘텐츠로 평가
● 블로그 활동 지수가 쌓이면서 노출 우선순위에 긍정적인 효과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맞구독”, “공감 돌아요”, “댓글 교환해요” 같은 문화가 형성되어 있죠. 물론 이게 콘텐츠의 질과는 별개지만, 노출에 영향을 주다 보니 전략적으로 이용되곤 합니다.
🧭 티스토리는 구독, 공감, 댓글이 노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면, 티스토리는 네이버와 다르게 상호작용 중심이 아닙니다.
● 티스토리는 콘텐츠 자체의 품질과 검색 키워드 최적화(SEO)가 더 중요
● 맞구독, 댓글, 공감 수는 블로그 순위나 검색 노출에 직접적 영향을 거의 주지 않음
● 오히려 구글 검색, 다음 검색을 기반으로 한 외부 유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즉, 티스토리에서는 "서로 구독하자"는 식의 활동은 실질적인 SEO나 검색 유입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맞구독 문화는 티스토리 포럼을 소통 공간이 아니라 광고 게시판처럼 만들고 있는 실정이죠.
✅ 정리하면!
항목 |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
공감/댓글/구독 | 노출 영향 O | 노출 영향 거의 없음 |
블로그 지수 | 상호작용 중심 | 콘텐츠 SEO 중심 |
유입 구조 | 네이버 내부 추천/검색 | 외부 검색(구글, 다음) |
커뮤니티 분위기 | 활동 중심, 교류 많음 | 상업적 맞구독 문화 확대 중 |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하고 싶은 말
요즘 티스토리 포럼에 들어가 보면 "맞구독해요", "소통해요", "공감 주고 가요" 같은 글이 대부분이에요. 블로그를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기보다는, “이걸로 수익을 내고 싶다”는 목적이 앞서는 분위기가 강하죠. 하지만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지수를 쌓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활동들이 실제 블로그 성과로 연결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포럼 본연의 순기능(정보 공유, 문제 해결, 꿀팁 나눔 같은 소통의 장)이 사라지고 있는 점이 아쉽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