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휴대폰으로 국세청 문자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2025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
처음에는 스팸인가 싶어서 대충 넘기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용을 자세히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헷갈릴 만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소득이 적으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신청 기준을 찾아보니 단순히 월급이나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구 전체 재산까지 함께 확인한다는 점이 꽤 의외였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국내주식이나 미국 ETF를 조금씩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주식도 재산으로 들어가는 건가?”라는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부분이 가장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고, 오늘은 2025 근로장려금 신청 조건과 재산 기준, 그리고 주식·ETF 포함 여부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근로장려금이란 무엇인가요?
근로장려금은 쉽게 말하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은 있지만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무직 상태인 경우보다는, 일정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 됩니다. 매년 신청 기간이 되면 국세청에서 안내문자나 우편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저도 문자로 신청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왜 대상이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대상 범위가 넓더라고요. 다만 신청 대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급되는 것은 아니고,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2025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정리
2025년 귀속 정기분 근로장려금은 가구 유형에 따라 소득 기준이 달라집니다.
단독가구
배우자나 부양가족 없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이며, 연간 총소득이 2,2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한 사람만 소득활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총소득 기준은 3,200만 원 미만입니다.
맞벌이 가구
부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이며, 총소득 4,400만 원 미만이 기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 월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을 합산해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월급은 적은데 다른 소득이 있다”면 생각보다 기준 계산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재산까지 확인할까요?
솔직히 이 부분은 저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근로장려금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보통은 “현재 소득이 적은 사람을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현재 소득뿐만 아니라 보유 재산 규모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현재 소득은 적지만 이미 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까지 모두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면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근로장려금은 단순 월급만이 아니라 “현재 경제적 여건 전체”를 함께 판단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5 근로장려금 재산 기준은?
이번 2025년 기준으로는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재산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됩니다.
- 부동산
- 자동차
- 전세보증금
- 예금·적금
- 보험 해약환급금
- 주식·ETF·펀드 같은 금융자산
특히 요즘은 월급을 모으기보다는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금융자산 부분이 꽤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ETF도 재산으로 포함될까?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일 겁니다.
저 역시 국세청 문자를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그럼 주식 계좌도 재산으로 보는 건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펀드 등 유가증권도 재산 항목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월급 자체는 많지 않더라도:
- 국내주식 투자금
- 미국 ETF 평가금액
- 펀드 자산
- 예금 규모
등을 합산했을 때 재산 기준을 초과하면 근로장려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월급보다 투자자산 규모가 더 큰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도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 손실 중이어도 재산으로 잡힐까?
이 부분도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 원금은 컸지만 현재 손실 상태인 경우라면 “마이너스인데도 재산으로 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거든요.
보통은 기준 시점의 자산 평가금액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구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현재 평가금액 기준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세부 계산 방식은 개인 상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홈택스 조회나 국세청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재산이 많으면 무조건 탈락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재산 규모에 따라 장려금이 일부 감액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억7천만원 이상~2억4천만원 미만인경우에는 지급액이 50% 정도 줄어드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받는다 / 못 받는다”로 나뉘기보다는, 재산 규모에 따라 지급액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이해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재산이 2억4천이상이면 못받는것은 맞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과 신청 기간
이번에 받은 안내문 기준으로는 2025년 6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신청은:
- 홈택스
- 손택스(모바일 앱)
- ARS 전화 신청
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손택스로도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해서 생각보다 신청 과정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사실 처음 국세청 문자를 받았을 때만 해도 그냥 단순 지원금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찾아봐도 소득 기준, 재산 기준, 금융자산 포함 여부 등 생각보다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더라고요.
특히 저처럼 주식이나 ETF를 조금씩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것도 재산으로 잡히는 건가?”라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월급만 모으는 시대라기보다는, 적은 돈이라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근로장려금 조건이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저처럼 국세청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문자를 받으셨다면, 단순히 소득만 보지 말고 재산 기준까지 함께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