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은행에서는 자체적으로 달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닐 때는 거래처인 IBK연금보험에서 항상 달력을 나눠줘서 걱정이 없었는데 퇴사를 하니 달력을 사야 되겠더라고요, 그런데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은행에서 항상 달력을 가져오셨던 기억이나 찾아보니 요즘도 은행에서 무료로 달력을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달력은 언제 어떻게 받을수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에서 달력 받는 방법
준비물: 통장 OR 신분증
예전에는 근처 아무은행에 들어가 달라고 하면 바로 손에 쥐어주던 인심 좋은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론 지금도 지점에 따라서는 조건없이 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계좌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에게만 달력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창구에서 은행업무를 보고나서 달력 달라고 하면 되지만 이번에 기업은행에서 달력을 받아오면서 은행업무 없이 달력만을 목적으로 찾아갔습니다.
보통 앞에 안내하시는 분이나 청원경찰에게 달력 받으러 왔다고 하면 안내를 해주신다는 말을 들어 저도 바로 앞에 안내해 주시는 분에게 달력을 받으러 왔다고 하니
"통장 가지고 오셨어요?"
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은행의 고객이 아닌데 달력을 달라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확인을 하고 주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통장이든 신분증이든 가져와서 은행의 고객인것을 확인해야 달력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은 폰뱅킹으로 하기 때문에 신분증만 가져가시면 고객확인이 되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 신분증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은행업무를 보는 인원이 제 앞에 많이 있어서 저도 대기표 끊고 한참 앉자 있는데 안내하시는분이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면서 본인이 하나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행히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앱으로 통장을 바로 보여줄걸 그랬나 봐요 그럼 바로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2023년 11월 24일 현재 배포 중(1 금융권)
우리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국민은행 ▶ 현재 무료로 배포 중
하나은행▶ 12월 이후부터 배포(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
SC제일은행 ▶ 11/1~11/30일까지 이벤트기간 동안 조건이 충족된 고객에 한해서 한정판 달력 증정.
SC제일은행은 굴리굴리와 협업해서 만든 탁상달력으로 무료로 배포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점차 달력도 무표배포보다는 퀄리티 높은 달력을 만들어서 충성심이 좋은 고객에게만 주는 식으로 점점 변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은행 달력은 어디?
2024년 은행달력들 중에서는 제가 보기엔 기업은행/신한은행 달력이 제일 심플하고 이쁩니다. 타 은행 달력들은 은행을 선전하는 달력이거나 재질에서 차이가 나곤 하는데, 이 달력들은 그냥 보면 은행에서 준 달력이라고는 모를 정도입니다. 기업은행 같은 경우는 앞면엔 날짜, 뒷면에는 I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프로그램에서 'IBK드림윙즈'의 교육생 10인과 멘토 4인이 그린 작품이 실려있기 때문에 책상에다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에서 배포하는 달력 또한 심플한 날짜와 일러스트그림이 실려있어서 탐나는 달력입니다.
만약 받으신다면 신한이나 기업은행달력을 추천합니다.
은행달력 가지고 있으면 돈 들어온다
예부터 금융권이나 은행에서 준 달력을 가지고 있으면 집에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미신 같기도 하지만 왠지 믿고 싶어 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금융권달력을 언제부턴가 매해 가지고 있었는데 자금사정이 매해 좋아지긴 하더라고요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시중에서 돈 주고 사는 달력만큼 퀄리티가 좋은 달력이기 때문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 거절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배포는 언제까지?
기업은행의 경우 남은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은행달력이 필요하신 분은 빠른 시일 안에 가셔서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 12월 초가 되면 이미 동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