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유형 DC/DB형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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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의 종류-DB형과 DC형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형은 아래와 같이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DC형 :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DB형 : 확정급여형(Defined Benlefit)
 
회사에서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한꺼번에 지급해야 되는 퇴직금을 외부(금융기관등)에 예치해 놓습니다.
그래서 회사재정사정이 안 좋아져서 돈이 필요하더라도 근로자의 퇴직금에는 손을 댈 수 없게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우리가 큰돈이 생기면 돈을 굴려서 더 큰 수익률을 내기 위해 은행에 예치해서 이자를 받거나 투자를 하곤 합니다. 하물며, 근로자의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연봉이 높을수록 퇴직금의 액수는 늘어날 테고 매년 외부에 적립하는 퇴직금의 액수를 늘어날 텐데 이렇게 큰 목돈(퇴직금)을 그대로 나돌 순 없게 됩니다. 그래서  금융기관에서 모아둔 퇴직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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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익률에 대한 주체가 누가 되는 걸까요?
퇴직연금의 2가지 중 제일 중요한 차이는 바로 운용주체가 누구인가?라는 점입니다. 
 
 

 

DC형 :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DC형은 운용주제가 바로 근로자 본인이 되어 원하는 재직기간 동안 본인의 퇴직금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퇴직 시 받는 퇴직금이 운용수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자신이 있다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여러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따라 퇴직금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퇴직금 계산방식이 다른데 매년 연봉의 1/12씩만 퇴직금이 적립이 되기 때문에 연봉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금액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DB형 : 확정급여형(Defined Benlefit)

DB형은 회사에서 직원들의 퇴직금을 한 번에 적립하여 운용하는 제도이며 우리가 흔히 퇴직금이라고 생각하는 현행 방식대로 퇴직금이 지급이 되는 구조입니다. 퇴직 전 마지막 3개월의 평균금액으로 퇴직금이 계산이 되는 방식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모든 퇴직금을 한꺼번에 운용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더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초 퇴직금의 적립비율은 60%였지만 점차 올라가 현재는 100%를 적립해야 DB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이득일까?

2가지 유형은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사업자와 근로자입장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 입장

 
DB형을 선택: 근로자들의 퇴직금을 한꺼번에 굴려서 수익을 내니 달마다 이자수익이 나쁘지 않네, 그런데  매년 근로자의 임금이 오르니까 퇴직금 또한 늘어나게 돼서 이자 수익으로 늘어나는 돈과 임금 상승률에 대해 추가로 나가야 할 돈을 비교해 본 후 만약 손해가 나면 DC형으로 한번 바꿀 수 있으니 이용해야겠다 
 
DC형을 선택: 매년 연봉이 오르더라도 근로자의 연봉의 1/12만 적립하면 되니  연봉이 오르더라도 추가 상승분에 따른 돈을 생각하지 않아서 좋구나, 그런데 목돈을 굴릴 수 없는 건 아쉬운데?
 

근로자의 입장

 
DB형을 선택: 매년 연봉이 오르니, 몇 년 후 퇴직할 때는 퇴직 시의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금이 계산이 될 테니 오래 회사를 다니고 연봉이 점차 오를수록 퇴직금은 늘어날 거야. 하지만 내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하니 목돈을 을 내가 스스로 굴릴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구나
 
DC형을 선택 : 우리 회사는 매년 연봉이 거의 오르지 않는구나, 이렇게 가다간 퇴직 때도 지금과 연봉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차라리  DC형을 선택하며 매년 퇴직금을 적립받아 내가 한번 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걸? 물론 운용방식에 따라 퇴직금이 손해가 날지 이익이 날지는 모르겠다.
 
 
물론 회사내부 방침에 따라 회사에서 이미 유형을 결정하고 운용하고 있는 회사가 많으며, 근로자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회사가 혼합형으로  DC와 DB형을 같이 운영하는 회사로 선택권을 주는 경우일 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근로자는 본인의 퇴직급여의 유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근로자는 DB형을 선택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퇴직 시에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연봉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퇴직금 역시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 특히나 퇴직 전 연봉이 오른다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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