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발견한 1+1 행사로 바로 집어온 미로식당 쌀떡볶이 냉동 밀키트 리뷰입니다.
2개에 4,900원으로 안 살 수가 없는 가격이었던지라 보자마자 바로 넣어주었습니다.
원래 미로식당 국물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쌀떡볶이 또한 식당이름에 걸맞게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로식당은 홍대에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인데 제 기억엔 15년 전에 가서 하이볼과 함께 음식을 즐겼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맛있는 요리 반가운 사람과의 술자리 그 안의 따뜻한 온도등 지금도 좋았던 공간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현재 까지도 운영을 하고 계시다는 게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밀키트로 요리가 출시될 정도면 오랜기간동안 이어온 이유가 다 있지 않겠습니까?
미로식당 쌀떡볶이 구성
쌀250g, 어묵 100g, 소스 90g 이렇게 세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쌀떡볶이의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쌀떡이라 그런지 통통한 모양에 여자가 혼자서 다 먹기엔 좀 양이 많지 않나 싶을 정도의 양입니다.
국물떡볶이 밀키트와 떡의 종류만 다르지 구성품을 같으며 특히 어묵이 맛이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법(10분컷)
정말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한 밀키트입니다.
①떡은 조리 전에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준비를 합니다.(전 물에 약간 담가놓고 너무 붙어있는 떡들은 분리해 놓습니다.)
②조리할 냄비에 물 350ml을 넣은 후 소스, 어묵, 떡을 모두 다 넣은 후 센 불로 약 3분간 끓여줍니다.
③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떡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휘휘 저어주면 약 7분간 조리해 주면 완성
저는 계란도 하나 삶아서 넣어주고 파도 넣어서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별다른 스킬 없이도 누구나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인다 이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국물떡볶이는 국물과 함께 먹어야 해서 국물이 넉넉했지만 쌀떡볶이는 적당히 자작하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건 진짜 포크로 콕 찍어서 먹어야지 소스를 흠뻑 묻혀서 먹으면 짜게 느껴집니다. (국물떡볶이는 확실히 아닌 듯)
냉동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떡의 말랑말랑한 식감이 방금 뽑은 가래떡처럼 느껴질 정도로 쫄깃쫄깃합니다.
맵지는 않고 달달한 고추장 떡볶이의 맛으로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입니다.
미로식당에서 출시한 떡볶이는 국물떡볶이든 쌀떡볶이든 정말 추천드립니다.
많은 밀키트 제품을 먹어보았지만 제일 가게에서 방금 요리한 것 같은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보통 냉동제품은 식감에서 차이가 나거나 특유의 떡냄새가 나는 제품이 많이 때문에, 잘 사 먹지 않는 편이라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떡볶이 값도 너무 올라서 기본적으로 4,000원 정도인데, 2개를 4,900원에 샀으니 정말 남는 장사였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가 떡볶이가 당기는 날, 몸이 피곤해서 밥 하기 싫은 날에 뚝딱 만들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