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소소한 성취감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날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구글애드센스 승인메일을 받은 날이며, 승인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다는 소망이 이루어진 날이기도 합니다
사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의심이 가는 부분들을 모두 고친 후라 이번에도 거절메일이 온다면 티스토리를 접어야 되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는 바로 애드센스였기 때문입니다. 애드고시라 불리는 승인메일 받기가 3개월이나 걸릴 줄이야.. 그럼 승인방법에 대해서 저만의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애드센스 거절메일 잔혹사(6번의 거절)
티스토리를 22년 10월쯤에 일단 만들어 놓고 애드센스가 신청만 하면 나오지 않나란 생각으로 1개의 포스팅을 올린 후 신청을 했습니다. 글이 없어서 그런지 이틀 만에 거절메일이 왔습니다.
그리고 2개포스팅후 또 신청하자 역시나 바로 거절메일이 오더라고요. 그 이후로 방치해 놓은 상태로 두다 23년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청할때마다 2주~3주 사이에 거절메일이 도착했습니다. 4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60개 정도의 포스팅을 하면서 거절메일이 올 때마다 재검토를 신청했고 3번의 신청이 지나자 검토중지요청 메일까지 도착을 하였습니다. 일주일간 신청을 할 수 없게 횟수제한까지 걸려버렸던 것입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검토가 풀려서 다시 신청을 했지만 결과는 거절메일과 또다시 일주일간 검토중지...
그래서 전 구글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다시 신청을 하였습니다. (구글 계정은 여러 개 만들 수 있음) 티스토리를 연결하니 바로 애드센스를 다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전 계정으로 다시 신청하려면 또 일주일 동안 기다려야 했음)
그러고 나서 또 2주가 지나자 거절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4월부터 5번이나 거절메일을 받았던 것입니다. 포스팅을 무려 82개나 했는데 말이죠.. 다른 사람들은 8개만썻는데 되었다는 사람도 본 것 같은데..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건 것일까요?
의심이 가는 문제점들
애드센스 거절메일이 오늘것을 보면 이유는 항상 같았습니다. 아직 광고가 게재될만한 블로그가 아니란 이유 아마 대부분 같은 이유의 메일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① 구글서치콘솔에 색인이 안된다(상관없음)
7월 말 현재 구글에 색인이된 페이지는 4개밖에 안되어 있습니다. 구글사이트에 내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애드센스도 문제가 있는 걸까란 의문이 있었습니다.
꾸준히 색인요청도 해왔고 크롤링요청들을 했으나 작년 10월쯤에 대충 썼던 4개의 글들만 색인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 번은 색인이 생성되지 않는 이유를 보니 이유 없음으로 뜨더라고요 대체이게 무슨 상황인지..
구글에서 색인이 되려면 seo에 적합하게 쓰라는둥 말이 많지만 글자수도 대충, 내 마음대로 양식으로 썼던 오래된 글들만 색인이 된 상태라서(심지어 색인요청도 안 했음) 글에 정말 커다란 문제만 없다면 색인이 되려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 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구글에서 색인요청하는것도 한 페이지당 4분 정도는 걸려서 구글서치콘솔만 갔다 오면 기가 다 빨리는 느낌입니다. 고객센터도 따로 없어서 전 더 이상 색인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몇 개월 지나면 등록이 될 수도 있겠죠 아무튼 색인이 되지 않는 것과 애드센스와의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② 구글의 유입이 없다(상관없다)
구글에서 색인을 안해주니 구글유입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글검색에 쳐 보면 카테고리와 4개의 문서만 색인이 되어 있습니다. 총 5개의 색인이 되어 있는 상태로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저품질현상에서 한번 빠져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색인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구글봇이 아예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근을 못해서 색인이 안되고 애드센스도 안 되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이것 역시 관련이 없었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과 네이버만 유입이 되고 있지만 애드센스가 승인이 된걸보면 구글의 유입과 애드센스는 상관이 없습니다.
③카테고리문제(상관있음)
블로그 검색들을 해보면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노하우라는 등의 글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글을 쓰는 형태까지도 이렇게 써야 한다는 등의 글을 적어놓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글자수는 얼마나 써야한다는등 ..포스팅을 일주일에 얼마나 한다는 둥..
그런 거 전혀 상관없습니다.
전 형태든 글자수던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쓰고 싶은데로 그냥 적었습니다. 작으면 작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80개의 포스팅을 썼는데도 거절메일이 온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의심이 가는 카테고리를 수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놓았고 전체글은 80개였지만 세세하게 카테고리를 나눠놓았더니 한 카테고리 안에 10개도 안 되는 포스팅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서 모든 카테고리를 아예 없애고 모두 한개의 카테고리 안에 몰아넣어버렸습니다.
주제들이야 제각각이지만 한주제의 카테고리로 그냥 몰아넣어 버리니 구글봇이 어떤 내용인지 다 읽어보고 분류하지 않는 이상 전문적인 글이 80개로 된 블로그로 변한 것이죠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자꾸 메일이 오는 것도 카테고리만 여러 개고 한카테고리 안에 얼마 되지 않은 글이 있으니 구글봇이 빈약한 블로그라고 생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신청하고 3주가 지나자 오늘 승인메일이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청 후에 5개 정도의 포스팅을 더 작성하긴 했지만 5개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드센스부터 달고 싶으시면 무조건 카테고리를 만들지 마시고 일단 포스팅을 시작하세요.
④자동광고문제
또 한 가지 마지막 애드센스를 신청하기 전에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동광고를 사용 안 함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연필모양을 누르면 설정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애드센스 승인 전에는 자동광고를 꺼놓는 게 좋다고 해서 바꾸어 놓게 되었습니다. 이게 큰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노하우 결말
제가 마지막으로 승인이 나게 된 이유는 카테고리의 단순화와 자동광고 꺼짐 설정 이게 답니다.
글의 형식은 쓰고 싶은 대로 썼고 글자수 신경 안 썼습니다. 주제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블로그포스팅의 질이 낮다는 생각은 첨부터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거절메일이 온다면 티스토리를 접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죠.
진작 처음부터 카테고리만 나눠놓지 않았어도 더 빨리 승인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저 2개의 기본을 지키고 거절메일이 오더라도 포스팅하고 다시 재 검토 요청은 한다면 금방 승인받으실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저보다 훨씬 적은 글과 적은 기간에 승인을 받으신 분들이 많기에 재 경험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